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공동소장 체제 출범

오재길·정미라 공동소장 선출… 김인엽·홍섭근·박시영 공동부소장단 구성

2025-12-22 08:00 출처: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군포--(뉴스와이어)--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가 공동소장 체제를 도입하며 새로운 리더십 전환에 나선다.

2016년 개소 이후 9년간 교육 정책 연구와 현장 실천을 이어온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최근 운영진 및 연구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연구소장직 이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성천 현 소장은 올해 12월 31일자로 소장직을 내려놓고, 향후 연구위원으로서 연구소 활동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신임 소장에는 오재길 선생과 정미라 선생이 공동소장으로 선출됐다. 연구소는 공동소장 체제를 통해 리더십의 안정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재길 공동소장은 현장과 사람을 아우르는 소통 중심의 리더십을, 정미라 공동소장은 정책 추진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연구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김인엽·홍섭근·박시영 선생이 공동부소장으로 선임됐다. 세 명의 공동부소장은 각각 정책, 연구, 운영 영역을 중심으로 연구소의 주요 콘텐츠 기획과 활동을 책임지게 된다.

운영진 구성에는 큰 틀에서 변화 없이 일부 조정만 이뤄질 예정이며, 구체적인 역할 분담과 2026년도 연구소 운영 방향은 신임 공동소장단과 운영진 간 협의를 통해 확정될 계획이다.

김성천 소장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연구소가 교육 정책 전반에 대해 보다 자유롭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 체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는 연구위원으로서 연구소의 성장과 실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지난 정부 시기에도 정부 교육 정책과 교육감 정책을 대상으로 연구와 실천을 병행하며,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필요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지속해 왔다. 특정 진영이나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고 교육의 공공성과 학생 중심의 정책 방향을 기준으로 교육 담론 형성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는 그동안 △교육 정책 연구 △현장 기반 정책 제안 △토론회 및 포럼 개최 △연구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교육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향후에도 공동소장 체제를 바탕으로 현장성과 정책 전문성을 결합한 연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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