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오가닉테크놀로지가 미국 SiF와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메타오가닉테크놀로지 안이영 대표, SiF의 Harriette COO, 국제토양안보협회 양재의 회장
서울--(뉴스와이어)--액셀러레이터 킹슬리벤처스가 육성 중인 메타오가닉테크놀로지가 글로벌 토양 센서 회사 SiF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타오가닉테크놀로지는 과학으로 생명이 본래 가지고 있는 건강 기전을 회복시킴으로써 생태계의 복합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팀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지자체 및 영농조합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단위 면적당 생산되는 산출물들의 영양밀도가 국가 표준 공전 대비 2배에서 114배 이상 높은 양질의 초프리미엄 농산물의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증하고 있다.
미국 SiF는 생물 의학 센서 및 토양 과학 전문가로 구성된 회사로, 토양 탄소 수준을 포함한 주요 토양 건강 매개변수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토양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공동 설립하고 농업, 식품, 생태계의 건강하고 투명한 시스템 개발을 위해 글로벌 공동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도 중앙정부는 물론 많은 지자체에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 스마트팜 등 애그테크(AgTech) 스타트업들은 농업 고도화의 초점을 대부분 생산성과 비용절감 등 효율성에 맞추고 있었다. 하지만 메타오가닉테크놀로지는 농업이 모든 생명 주체들이 연결돼 있는 본체 산업이라는 본질적 측면에 주목해 자연 생명체 본래의 건강함을 추구하고, 나아가 단위 면적당 영양밀도에 관심을 가지는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연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이영 메타오가닉테크놀러지 대표는 “시장의 최대 pain point에 해당하는 토양 생화학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문제를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SiF는 이사진들이 모두 대륙 별로 포진하고 있는 글로벌 팀인만큼 양사의 협력체계를 통해 빠른 속도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타오가닉테크놀러지는 앞으로 토양과 식물이 보내는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자연친화적인 종합솔루션 제공을 통해 자연과 인간에게 이로운 영양밀도를 구현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프리미엄 농산물 생산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